[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조지 W 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청와대 측이 19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추도식 당일인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과 재임 기간이 겹치는 부시 전 대통령은 노무현재단 측에 참석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한다. 퇴임 후 전업 화가로 활동 중인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 추도식에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들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8주기 추도식을 끝으로 '재임 중 참석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밝힌 데 따라 올해도 참석은 하지 않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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