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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공룡史] 프테라노돈은 정말 이빨이 없었을까?

최종수정 2019.05.18 08:00 기사입력 2019.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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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노돈이란 이름 자체에 '이빨이 없다'는 뜻 포함
쥬라기공원3에 나온 종은 제작사가 '유전자 개량종'이라 밝혀

(사진=영화 '쥬라기공원3' 장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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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1억년 전 하늘을 날았던 익룡 중 가장 대중적 인지도 높은 종인 '프테라노돈(Pteranodon)'은 발견 초기부터 이빨의 유무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던 종으로 유명하다. 쥬라기공원 등 미디어물에서는 대체로 이빨이 있는 종으로 나오곤 하지만, 실제로는 이빨이 없는 종으로 알려져있으며 심지어 이가 없었음은 이름 뜻에도 들어가있다.


프테라노돈은 그리스어로 날개란 의미의 'Ptera'란 단어와 이가 없다는 의미의 'anodon'을 합친 합성어다. 날개는 있지만 이빨은 없다는 이름에서 이미 이빨이 없음을 알려주고 있지만, 발견 초기부터 이빨의 유무를 두고 여러 설이 혼재했다. 프테라노돈의 화석을 1870년 처음 발견했던 미국의 오스니얼 찰스 마시(Othniel Charles Marsh) 박사는 함께 발견된 어류의 이빨을 프테라노돈의 이빨로 착각했었고, 이후 1876년 온전한 두개골 화석이 발견된 이후에 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쥬라기공원 3편에 등장해 주인공들을 공격하는 프테라노돈에는 날카로운 이가 달려있는데, 이것은 이미 영화 설정상 일반 프테라노돈이 아니라 영화 속 공룡을 만든 유전자 기업인 인젠(InGen)사에서 조작해서 만든 별종으로 나와있다. 영화 설정을 통해 공개된 이 이빨달린 프테라노돈의 공식 명칭은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Pteranodon longiceps hippocratesi)'다.


실제 프테라노돈은 지금까지 1200개가 넘는 화석표본이 발견됐는데 모두 두개골 화석에서 이빨이 발견되지 않았고, 주로 해안가 절벽에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주로 발견되며 몸길이는 약 7~8미터(m), 무게는 20킬로그램(kg) 남짓으로 추정돼 크기에 비해 몸은 매우 가벼웠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머리 뒤에 달린 긴 볏은 비행 시 방향과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빨이 없었던데다 뒷발까지 몸 전체 크기에 비해 매우 작았던 것을 감안할 때 지상에서 다른 작은 공룡을 잡아먹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대형 어류를 사냥해 먹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긴 부리를 이용해 펠리컨처럼 사냥에 나서거나 물속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낚아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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