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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영등포" 신길~대방역 일대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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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대방역 일대의 활성화 방안이 본격화된다. 이 일대는 샛강생태공원을 끼고 여의도와 마주하고 있는 요충지이나 지역 내 개발계획이 혼재된 데다 개발을 둘러싸고 주민 갈등이 가중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도시관리계획이 필요하단 지적이 있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최근 신길1ㆍ신길7동 일대 약 21만㎡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서남권 권역생활권계획 및 신길 지역생활권계획)에서 언급됐던 이 일대 복합개발 여부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신길 지역생활권계획에는 신길ㆍ대방역 일대에 대한 복합개발을 검토해 주변 지역 재생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형ㆍ임대주택 등 도심형 주거와 저층부 생활편의시설 도입을 비롯해 다세대ㆍ다가구주택 등 저층 주거 밀집지역 재생 시 도심형 주거 도입을 유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길역~대방역 일대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도심으로 격상된 영등포와 여의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영등포구는 "신길역~대방역 일대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영등포와 여의도 지역 연결을 위해 추진 중인 영등포 로터리 교통 개선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먼저 신길역~대방역 일대 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지역 잠재력을 도출해낸다는 구상이다. 상위ㆍ관련 계획과 토지 이용ㆍ인구ㆍ산업ㆍ건축물 현황 등을 따져 본 다음 대상지와 주변 지역의 특성, 가로망 체계, 도로 등 교통 현황, 공원ㆍ녹지 등 공공시설 현황을 살핀다. 역세권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의식도 조사할 예정이다. 지역 내 추진 중인 개발사업 현황과 주민 갈등 정도도 파악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등포구는 우선 기본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현황 조사를 반영한 미래상을 설정하고 역세권 입지적 특성 및 토지이용 현황 등을 고려한 발전ㆍ정비 방향을 담는다. 역세권 개발에서 제외되는 저층 주거지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방안도 도출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부문별 사업의 필요성과 규모ㆍ용도ㆍ사업 효과 등을 명확하게 제시해 효율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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