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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국립한국문학관 염무웅 초대관장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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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초대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초대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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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초대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3일 임명된 염 관장의 임기는 2022년 4월까지 3년이다.


염 관장은 지난해부터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문학계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립한국문학관 실무소위원회와 건립 부지 선정, 기초 자료 수집, 기금 마련 등을 추진했다.

그는 관장으로 임명된 뒤 "우리 문학계의 숙원이던 국립한국문학관의 출범을 맞아 기쁘면서도 큰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문학은 지난 시기 고난의 역경 속에서도 국민과 고락을 함께하며 희망의 언어를 모색해 왔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은 민족문학의 유구한 발자취를 보여줌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관장은 서울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부터 대학에 몸담으며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했다. 1964년 '최인훈론'으로 문학평론을 시작한 뒤 날카로운 비평으로 줄곧 한국문학의 역사적 현장을 지켰다. 창작과 비평사 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한국문학의 외연을 확장했다.


이밖에 6.15 민족문학협회 남측회장단 회장,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아 남북 문학 교류 확대를 위해 힘썼다. 이러한 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8년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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