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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피해복구비 신속 지급…벼 모내기 종자·육묘도 무상 공급

최종수정 2019.04.22 11:00 기사입력 2019.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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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피해복구비 산정 마무리…자연재난에 준해 지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복구비 산정을 30일까지 마무리하고 피해농가에 신속히 지급키로 했다. 벼 모내기를 위한 보급 종자와 육묘도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 영농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영농재기를 위한 피해복구비 산정을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마무리하고 피해 농가에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의 자체조사 및 중대본의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부문의 피해 복구비를 산정 중이며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가 확정되면 농식품부의 농업재해대책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계를 포함해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 등 피해 항목별 실질적인 복구비용은 태풍·호우와 같은 자연재난에 준해 지원한다. 자연재난 지원기준은 복구단가, 복구비율(국고·지방비·융자·자부담) 등이다.


올봄 벼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43농가를 대상으로 오대벼 품종을 3만1000상자(종자6200㎏)를 육묘해서 다음달 초순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21농가에 볍씨 1810㎏을 지원했다. 강릉지역에 정부보유 볍씨 640㎏ 공급과 함께, 1만1500상자를 육묘해서 강릉·속초 피해 농가에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에 오대벼가 포함되지 않는 시·군의 농가가 이를 희망할 경우, 시·군과 협의해 매입품종에 오대벼를 추가할 방침이다.

농기계 수리와 임대로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8일부터 농기계조합(25개반 50여명) 및 지역농협(4개반 8명)에서 현지 농기계 애프터서비스(AS)반을 운영해 무상 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사업소(지자체) 및 농기계은행(농협), 민간업체 보유 홍보용 농기계를 우선 임대하기로 했다.


또 경기·강원·충북지역 농협(50여명)이 참여하는 농기계 영농작업단을 구성해 현지 농업인들이 경운, 정지, 벼이앙 등 농작업을 요청하면 즉시 투입키로 했다.


축산 농가 재기도 지원한다. 산불로 인해 화상, 연기흡입 등 피해를 입은 가축에 대해서는 지자체 긴급가축진료반과 축협동물병원에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시설·기자재 복구 지원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자금 56억원을 피해농가에 우선 지원토록 하고 있다.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피해 이전에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은 상환기간 2년 연장, 이자(현재 2.5%) 면제키로 하는 한편 지자체와 지역농협에서 신규 경영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접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3년이내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농업용 대출금이나 협동조합 경제사업 채무(사료대·종묘·비료대 등)에 대해 1% 금리로 전환해 주거나, 신규로 대출(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해 주는 경영회생자금도 지원 중이다.


담보가 부족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기존 대출의 보증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신규 대출금 3억원까지 전액 보증이 가능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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