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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성능과 효율 마음대로"…현대기아차, '전기차 튠업 기술' 개발

최종수정 2019.04.22 09:35 기사입력 2019.04.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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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 개발
전기차 모터 최대토크·발진 가속감·응답성 등 자율 조정
블록체인 기술 활용으로 보안성 강화

현대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사진=현대기아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적용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기차의 ▲모터 최대토크 ▲발진 가속감 ▲감속감 ▲회생제동량 ▲최고속도 제한 ▲응답성 ▲냉·난방 에너지 등 7가지 차량 성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함으로써 차량성능을 일괄 조정한 반면, 이 기술은 모든 항목을 각각 다르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차종이 달라도 운전자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설정을 서버에서 내려 받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방전 걱정 없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남은 거리와 전력량을 계산해 전비에 최적화된 상태로 차량의 성능을 자동 조정할 수도 있다.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맞춤형 주행성능을 추천하기도 한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사진=현대기아차)



이밖에 사용자들끼리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차량 설정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설정을 시도하거나, 도로 성격에 맞는 차량별 기본 추천 설정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사용자들이 설정을 서버에 업로드하고, 이를 서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보안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차량 주행에 관련된 항목을 서버로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과정 중 주요 성능 항목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생성 방식으로 암호화한다. 분산 데이터 저장환경에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임의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를 포함해 모두 44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인만큼 내연기관이 아닌 차량에 특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성능을 조절하는 기술처럼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전기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는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해 전기차의 상품성과 효율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기차 전용모델 출시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3'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차량 전동화 분야에 3조3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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