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시진핑 중국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스리랑카 연쇄 폭발 테러 사건과 관련해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규모 사상자를 낸 스리랑카 연쇄 테러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은 스리랑카 국민의 편에 서서 스리랑카 정부의 국가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총리 역시 별도로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에게 애도의 마음을 담아 조전을 보냈다.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사망자 수는 228명으로 늘어난 상황. 중국인 2명도 이번 테러로 희생됐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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