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스콤이 금융IT 융합 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문가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코스콤은 금융IT 분야 취업 준비 대학생과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파이선을 활용한 금융분석 3기 과정'을 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와 산학 연계를 맺어 개설했다고 밝혔다.
파이선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의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번 금융분석 3기 과정은 금융분석과 알고리즘의 난이도를 감안해 대학생과 업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기초과정(3~4월)과 업계 전문가(3~6월)만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승준 대표(전 KB증권 전산부장), 김도형 박사(핀테크 스타트업 CTO), 이민재 대표(전 헷지펀드 퀀트운용) 등 해당 분야 업무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코스콤과 연세대 정경대학은 지난 3월 말부터 이번 교육과정을 진행, 재학생 27명은 원주 캠퍼스와 여의도 교육장에 설치된 원격교육 설비를 활용해 강의를 듣게 된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앞으로도 금융IT 융합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테크니컬 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연세대 정경대학장은 "IT 전문성이 있는 전산학과 학생 및 금융 이해도가 높은 경제·경영 전공자들이 주로 수강했다"면서 "향후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서 진로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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