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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국민디자인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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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출범...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청년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8일 청년 1인 가구 지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 서비스 디자이너, 담당 공무원 총 21명으로 구성,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구체적인 역할 분담, 향후 계획을 논의 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디자인단이 출범하게 된 배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대상 대학 연계형 국민디자인단 지원 과제에 선정되면서부터다. 행정안전부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공모, 총 18개 지자체가 참여, 5곳이 선정됐다.


성동구는 그 중 한 곳으로 청년들이 직접 주도, 스스로의 문제를 발굴,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제안 과제는 ‘청년 1인가구 지원 프로젝트, 혼자가 아닌 나’로써 요즘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각종 청년 문제, 특히 취업난,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과 일상화된 ‘나홀로 문화’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1인 가구의 청년들을 사회 공동체의 일부로 품어나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성동구 국민디자인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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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지역적 특색으로 한양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주변 원룸 밀집 지역에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이 높다. 하지만, 이들에게 높은 주거비용은 부담을 초래한다.

또, 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기숙사 건립은 주변 원룸 가옥주들에게 공실 증가로 인한 생존권 위협이라는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구는 ‘지역상생 반값 기숙원룸’ 도입 등 지역주민, 청년,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 점은 지역 내 청년들의 국민디자인단 참여에 큰 동기 부여가 됐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형을 의미한다. 서비스를 구상하고 전달하는 과정 전반에 디자인을 활용하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이 활용되므로 서비스 디자이너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국민디자인단 다수가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할 1인 가구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공무원이 함께 어우러져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정책이 실현되어 가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은 우리나라 미래다. 청년들이 밝고 희망찬 꿈을 꾸면 우리 사회도 그 꿈을 따라 변화해 나간다고 믿는다”며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에 동참해준 국민디자인단 여러분의 행보를 응원, 구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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