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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자연감소 인원 1만명 충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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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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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정년퇴직자 대체채용 중단'과 관련해 "자연감소하는 인원만큼 충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향후 정년퇴직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인력감소를 대비해 정규직 1만명을 추가 채용하라는 노조의 주장에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윤 부회장은 20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원을 그대로 채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미래 자동차와 관련해 노조에서 작성한 276페이지 분량의 책자에도 향후 부품수가 37% 가량 감소하면서 인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미국 GM의 구조조정을 언급하며 "지난해 GM이 1만4700명의 인원감축을 단행했을 당시 수익률이 6.7%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상황이 좋을 때 미래를 대비해 그렇게 한다는 건 무서운 일"이라며 "그런 방안을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조정은 당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하는 사람도 힘들다"면서 "다행히 현대차는 정년퇴직 인원이 있어 구조조정의 아픔은 겪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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