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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오래 한다" 꾸짖은 어머니 살해한 지적장애 아들 징역 7년

최종수정 2019.03.20 10:48 기사입력 2019.03.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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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법원 청사 / 사진=연합뉴스

부산지방법원 청사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컴퓨터 오락을 그만하라고 꾸짖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들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부산지법 형사6부(최진공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20) 씨에 징역 7년과 함께 치료 감호를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16일 오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컴퓨터 오락을 너무 오래 한다고 꾸짖은 어머니를 둔기로 수십 차례 가격하고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적장애(정신지체장애 2급)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A 씨의 심신상실을 인정하고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 또한 "자식을 낳고 길러준 부모의 생명을 앗아간 반사회적·반인륜적 범죄"라면서도 "다만 지적장애 및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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