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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미얀마 1008억 송전선로공사 수주

최종수정 2019.03.12 07:44 기사입력 2019.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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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미얀마 1008억 송전선로공사 수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두산건설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500kV 타웅우-카마나트 송전선로 공사'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전선로 단독 공사로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이다. 해당 내용에 대한 공시는 지난 7일 이뤄진 바 있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로 동남아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 지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다.


이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로 미얀마 타웅우에서 카마나트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며 계약 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두산건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미얀마 전력청에서 PT를 실시해 회사 역량을 알리는 한편 현지 시공업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역 답사와 정보 수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입찰공고 후 약 1년 동안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경쟁 과정 끝에 이번에 프로젝트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2011~2012년 시공한 캄보디아 230kV 공사 실적이 이번 미얀마 송전선로 건설 낙찰자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두산건설의) 송전선로 시공 실적은 국내에서도 최상위"라며 "765kV, 345kV, 154kV 등 대부분 송전선로 건설에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의 전력 수요 성장은 연간 8.5%에 달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얀마는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6.5배로 큰 반면 총 송전선로 길이는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이다. 전력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100% 충족할 목표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자개발은행(MDB)에서도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전력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현재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기존의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 건은 그 계획의 시작"이라며 "이번 타웅우-카마나트 전력공사를 통해 현지에 회사의 역량을 확인시키고 향후 추가수주 및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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