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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우즈벡 유학생들, 아픈 친구위해 장학금 양보해

최종수정 2019.03.10 20:34 기사입력 2019.03.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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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우즈벡 유학생들, 아픈 친구위해 장학금 양보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대학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몸이 아픈 친구를 위해 장학금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은 신장병 수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주라에브 살도르(경제학부 2학년)를 위해 장학금 일부를 양보하고 학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살도르 학생은 지난해 10월께 건강검진 결과 신장질환 진단을 받아 어머니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고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나, 집을 팔고도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학금을 받은 우즈벡 유학생들은 장학금 일부를 살도르의 치료비에 보태기로 뜻을 밝혔고, 장학금을 지급했던 금호주택 김명군 대표도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를 위해 양보하는 마음 따뜻한 학생들 이다”며 흔쾌히 동의했다.


마마조노브 오타벡 전남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회장은 “살도르에게 장학금을 양보해준 친구들과 김 대표께 감사드리며 살도르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살도르 학생은 “전남대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희망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이 회복되면 학교로 돌아가 남은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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