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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러, 제재 피해 합작사 설립 추진…북한 상품 쇼핑몰 운영 계획"

최종수정 2019.03.10 12:26 기사입력 2019.03.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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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러시아에서 자국산 화장품과 건강식품, 건축 자재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발 온라인 기사를 통해 이 사이트 설립 계획을 제의한 연해주조선협회 발렌틴박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회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북·러 합작회사를 두고 양국 교역과 사이트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합작회사는 러시아 민·관이 70%, 북한이 30%를 출자하며, 사이트 운영은 오는 9월 블라디보스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개최 전 시작될 전망이다.


이 계획은 지난 4~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경제협력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논의됐으며 이 자리에서 합작회사가 3월 중 설립되는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장관은 "(유엔 제재에서) 무역을 금지하지 않은 (북한) 상품의 유통을 촉진하고 러시아 루블화로 결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17년 9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75호는 북한과의 합작 사업 설립·유지·운영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아사히는 "북한과의 무역은 유엔 제재에 따라 엄격히 제한되지만 박 회장은 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유엔 제재 대상 품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판매될 제품의 품질이 매우 좋아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규모는 작지만 북한의 외화벌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사히가 쇼핑몰에서 판매될 제품이라며 기사에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인형과 당근으로 만든 술, 화장품 등이 있다.

아사히는 "양국 정부 간 유엔 대북제재에 접촉되지 않는 (경제 공조) 틀을 협의하고 있는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아사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완화를 요구해온 러시아는 막후에서 대북 지원책의 일환으로 양국 간 무역을 늘려 경제적 관계를 긴밀히 하고, 북한의 외화 획득을 도우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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