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 ㈜ 한진 , 대한항공 등 그룹 내 주요 3개사 이외의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에 집중, 한진그룹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겸직 계열사를 9개사에서 3개사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현재 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진칼, 모태회사인 ㈜한진, 주력계열사인 대한항공 외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등 7개 등기 임원직을,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의 2개 비등기 임원직을 겸직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은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 3개사 외 나머지 6개 계열사에 대해선 연내 겸직을 해소키로 했다. 또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의 경우 임기 만료 시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