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해싯 "미·중 무역협상, 곧 결승선 도착"
미 매체와 인터뷰에서 협상 타결 긍정적 입장 재확인
[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케빈 해싯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임박을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하이저 대사(무역대표부 대표)가 많은 진전을 이룬 것 같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중국과 (협상 타결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그러면서 "주식시장의 지표에서 볼 수 있듯 모든 사람들이 조만간 (중국과의 협상이) 결승선에 도착할 것이라는 것에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여전히 조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악관 담당자는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고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ㆍ중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final stage)에 접어들었으며, 곧 타결돼 오는 27일 쯤 양국 정상회담이 열려 최종 조인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이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대신 미국은 지난해 부과된 관세 대부분을 없애기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탈리아, 프랑스 순방을 마친 직후인 이달 27일을 즈음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상안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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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직후인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소고기, 돼지고기를 포함한 우리의 농산품에 대한 모든 관세를 즉시 없애라고 중국에 요구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3월 1일에 25%로 올리지 않았다"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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