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직원 성추행' 최호식 전 호식이치킨 회장 1심서 집행유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21일 오전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로 출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21일 오전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로 출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65)이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업무상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권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20대로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라서 업무상 감독관계에 있는 최 전 회장과의 식사를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피해자가) 상냥하게 대했고 러브샷에 응했다고 해서 신체접촉에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아울러 "최 전 회장이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서 위력으로 추행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동종범죄에 대한 전력이 없고, 피해자가 부모님과 상의한 후 합의해 처벌 의사를 사건 직후 철회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2017년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하고 인근 호텔로 끌고 가려 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