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핏펫, 삼성화재·DB손보와 반려견 비문인식 MOU 체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핏펫, 삼성화재·DB손보와 반려견 비문인식 MOU 체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펫테크 기업 핏펫은 최근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 DB손해보험과 '모바일을 활용한 반려견 비문인식 솔루션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문은 반려견의 코 문양을 말한다. 사람으로 치면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펫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만으로도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핏펫의 전용 앱 'Detect(디텍트)'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사람의 지문과 같은 반려견의 비문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펫보험 최초 가입 시 비문을 등록하게 되며 이후 보상단계에서 다시 비문을 등록, 조회해반려견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기존 반려견 개체 식별을 위한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은 침습적일 뿐 아니라 이후 발생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보호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때문에 현재 동물 등록률은 반려견 630만두의 20%에도 못 미치는 상태이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등록된 반려견만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은 원칙적으로 가입이 어렵고, 미등록반려견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이라도 개체 식별을 위한 사진제출 등 추가적인 불편함이 존재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친 반려동물적인 개체식별 방법을 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보호자들의 펫보험에 대한 접근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비문인식을 반려동물 공인 등록방법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펫보험의 낮은 가입률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왔다"며 "이번 비문인식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반려동물 개체식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