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터키군 기지서 유혈충돌 "사상자 발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에 있는 터키군 기지 부근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져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 도발의 결과로 이라크 북부에 있는 기지 한 곳이 공격받았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공격이 벌어진 기지의 이름이나 공격 전후의 자세한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관계자와 주민은 "터키군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 중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증언했다.
이날 이라크 북부 도후크 지역 터키군 기지 주변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가 격화하며 탱크 2대와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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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북부에 주둔하며 PKK 토벌 작전을 벌이는 터키군은 수시로 산악 지역을 공습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쿠르드자치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터키군의 최근 공습으로 주민 4명이 숨진 데 반발해 일어났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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