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곤·미세먼지' 없는 '2030년 지속가능도시 서울' 미래 청사진 발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가 '지속가능발전 도시' 서울의 미래 청사진에 해당하는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의 17개 목표와 96개 세부목표를 22일 발표했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시 차원의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경제, 사회, 환경 등 시 모든 정책 분야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모든 국가가 달성해야 할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목표로, 2015년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의 합의로 채택됐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엔 서울이 당면한 주요 과제인 먹거리 안전, 건강한 삶 보장, 에너지 기본권 보장, 미세먼지 감축 등이 대표적이다. 각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시 주요정책과 사업도 함께 명시됐다.
큰 틀에서는 물량적 성장보다 질적 발전, 물질보다는 인간 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하고, 성장 프레임을 넘어 자원과 이익을 나누는 포용적 발전으로 성장하는 방향을 지향한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적극 수용하는 동시에, 대도시 서울의 특색에 맞는 '서울형'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대토론회와 전담 태스크포스(TF), 전문가 회의, 온·오프라인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상향식으로 수립됐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가 갖는 의미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2017 서울 지속가능발전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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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대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질적 이행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나온 다양한 논의결과를 반영해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은 서울시가 세계 속의 지속가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더불어 시민사회, 기업,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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