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中, 대책없는 韓]사드 직격탄 맞은 롯데그룹·엔터株
중국 내 '롯데 보이콧' 심화…롯데쇼핑 사흘 연속 내리막
키이스트·와이지 등 '한한령'에 실적·주가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박나영 기자]정부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이 거세지면서 중국 관련주들이 폭격을 맞고 있다. 사드 부지 제공 건으로 롯데그룹주들이 직격탄을 맞았고, 엔터테인먼트주들은 실적이 적자로 전환하고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2일 장 초반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7,90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호황인가요? 불황인가요? 비싸도 줄서고 싸도 줄선다 "주식 대박 난 상위 1%만 웃네"…'3억 플렉스' 또는 '10원 전쟁', 중간이 사라졌다[K자형 소비시대]①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은 4% 이상 급락하며 22만원까지 밀렸다. 롯데가 성주골프장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지난 27일 이후 4.15% 급락한 데 이어 사흘 연속 하락세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close 증권정보 071840 KOSPI 현재가 8,09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07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롯데하이마트, 성수기 전 '에어컨 세일'…최대 17% 할인 직원과 대화하듯 가전 추천…롯데하이마트, AI 비서 '하비' 도입 유통업계 주총 시즌 개막…'집중투표제' 손질로 주주친화 강화(종합) ,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8,3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8,60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종합)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롯데지주 "수익성 중심 경영"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종합)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롯데지주 "수익성 중심 경영"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롯데그룹주의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내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이 온라인 쇼핑몰 내 '롯데마트관'을 폐쇄하는 등 '롯데 보이콧'이 심화됨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단기간에 불식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중성'이 큰 마트사업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사드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논하기 이르긴 하지만 현지 불매운동이 본격화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렇잖아도 중국 내 실적이 지지부진했던 마트사업의 경우 악재가 겹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엔터주들은 실적에서 사드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키이스트 키이스트 close 증권정보 054780 KOSDAQ 현재가 2,9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9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키이스트, 매각 무산 소식에 52주 신저가…10%대↓ [특징주]키이스트, 경영권 매각 소식에 급락 키이스트, 신임 대표이사에 조지훈 부사장 선임 는 지난해 1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77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흑자였지만 대외 중국 매출액 감소로 손실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60억원 흑자에서 6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중국 쑤닝유니버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한 에프엔씨엔터 에프엔씨엔터 close 증권정보 173940 KOSDAQ 현재가 4,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25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FNC엔터, YG에서 120억 투자 유치…"음악 사업 전반 협력" [클릭 e종목]"에프엔씨엔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3월 새 앨범 발매 모멘텀" [주末머니]'피원하모니'가 FNC엔터 살린다…올해 흑자 전망 테인먼트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5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22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63억원 손실로 바뀌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4,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3,80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4억원을 밑돌았다. 자회사 YG PLUS YG PLUS close 증권정보 037270 KOSPI 현재가 5,1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12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하이브의 지분매각…YG PLUS, 6%대 약세 '15%룰' 묶인 넥스트레이드, 53개 종목 추가 거래 중지 [특징주] YG PLUS, 넷플릭스 '케데헌' IP확장…음원유통 협업 부각 강세 의 화장품 사업 손실이 커져서다.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2,7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2,20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또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현지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당분간 중국 사업의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롯데그룹이 정부와 사드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한 지난달 28일 에스엠(-3.77%), 와이지엔터테인먼트(-2.35%), JYP Ent. JYP Ent. close 증권정보 035900 KOSDAQ 현재가 63,4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1,700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2.84%), 에프엔씨엔터(-0.27%),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3.05%) 등 대다수 엔터주들이 하락세였다. 이날도 오전 9시20분 현재 에스엠(-1.65%), 에프엔씨엔터(-2.14%), JYP Ent.(-1.36%), 와이지엔터(-1.48%), 씨그널엔터(-0.88%),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4.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2.82%) 등이 떨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CJ E&M은 지난달 27일 한국 콘텐츠 신규 업로드가 중지되고 기존 영상들이 삭제되는 등 중국발 한한령으로 7.56% 급락하기도 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활동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돼 해당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 엔터테인먼트업종 밸류에이션 하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엠의 경우 중국 기대감이 없던 2011~2012년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였는데 지금은 20배가 안 되는 수준"이라며 "저평가 관점에서 접근할 수는 있지만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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