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72% 달해
AI 인프라 확대로 HBM·eSSD 판매 급증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185,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3.11% 거래량 3,898,531 전일가 1,223,000 2026.04.23 12:20 기준 관련기사 [컨콜]SK하이닉스 "순현금 100조·주주환원 확대 병행 자신"(종합) SK하이닉스 "메모리 수요, 공급 역량 상회"…HBM4 엔비디아향 물량 확대(종합)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7.6조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엔비디아도 제쳤다(종합) 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 5763억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분기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19.2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이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호실적에 재무 건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말보다 19.4조원 늘어난 54.3조원을 기록했다. 반면, 차입금은 2.9조원 감소한 19.3조원을 기록하며 35조원의 순현금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AI가 모델 학습 단계를 넘어 실시간 추론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며 메모리 수요가 D램과 낸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며 다양화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HBM은 성능·수율·품질·공급 안정성을 통합한 종합적인 실행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D램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LPDDR6와, 같은 공정을 기반으로 이달 양산을 시작한 192GB 소캠2의 공급을 본격화한다.


낸드의 경우 321단 쿼드레벨셀(QLC)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인 'PQC21'의 공급을 개시한 데 이어, eSSD 전 영역에 걸쳐 고성능 트리플레벨셀(TLC)과 대용량 QLC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AI 수요 전반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특히, 대용량 QLC eSSD에 강점을 보유한 솔리다임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PC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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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현재 고객 수요가 공급 능력을 상회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올해 투자 규모는 충북 청주 M15X 램프업(가동률 확대)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극자외선(EUV) 등 핵심 장비 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중장기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수요 가시성을 고려한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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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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