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는 2013년 부동산 개발 및 리조트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손실로 인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기존주주 감자, 채권자 출자전환, 모두투어의 유상증자 참여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 법정관리를 벗어나 모두투어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박 연구원은 호텔사업이 여행사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이란 측면에서 모두투어리츠 상장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전했다. 모두투어리츠는 다음달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데 리츠의 자기자본은 421억원, 리츠의 호텔 1개당 투자비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리츠 지분율을 3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모두투어는 리츠의 호텔 투자시 40억원씩 증자에 참여하게 되는데 모두투어는 2분기 별도기준 순현금 756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현금흐름이 충분하며 리츠의 배당도 있어 호텔투자에 대한 재무적 부담은 없다"고 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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