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이언 의장은 이날 치러진 위스콘신 연방 하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상대 후보인 기업가 출신 폴 넬런을 큰 격차로 누르고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AP통신에 따르면 80% 개표가 된 상황에서 라이언 의장은 84%의 득표율을 얻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까지 라이언 의원을 지역 경선에서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기싸움을 했지만 지난주 지지 의사를 밝히며 꼬리를 내렸다. 일각에서는 라이언의 경선 압승으로 공화당 내 트럼프와의 싸움에서 그가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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