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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업종, 하반기 먹구름…이익 부진 전망

최종수정 2016.07.09 12:00 기사입력 2016.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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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경기 부진과 경쟁 심화로 음식료 업종들이 올 하반기 어려운 시기를 보낼 전망이다. 당장 KT&G 와 CJ제일제당을 제외한 국내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2분기 실적부터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음식료 업계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이 심화될 것이고 곡물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매출 총이익률의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식료 업종의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KT&G의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3441억원으로 예상하고 CJ제일제당도 15.7% 증가한 2219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농심, 롯데칠성, 오리온홀딩스 , 빙그레의 2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당초 기대보다 더딘 주요 제품의 시장 회복과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부터는 이익 모멘텀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업체 간 경쟁 심화되면서 제품 가격인상도 어려울 것이며 곡물가격 보합세로 매출 총이익률의 개선 여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 내다봤다.

그는 “국내 음식료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은 미국 및 유럽 음식료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과 거의 동일하지만 국내 업체들의 현금 관리 효율성과 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모두 낮다”며 “현재 국내 음식료 업체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동급 내지는 소폭의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고 진단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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