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부진한 주식시장 흐름에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이 겹치면서 증권업계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증권사 18곳 가운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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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6%) 등 세 곳이 유일했다.
대형 상장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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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56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3%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639억9700만원으로 24.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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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분기 영업이익 622억1900만원, 당기순이익 463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47%, 44.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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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1분기 영업이익은 690억7800만원으로 51.53%나 줄었고 순이익 역시 534억400만원으로 51.90%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 도 영업이익 483억4500만원, 당기순이익 401억7600만원으로 각각 33.04%, 41.53% 줄었다. 현대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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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영업이익이 각각 46.38, 35.06% 감소했다.
적자전환한 곳도 수두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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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8억9700만원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912억5400만원 영업손실과 659억2000만원 당기순손실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ELS 운용손실이 실적 악화에 결정타를 날렸다. 이 밖에 골든브릿지증권도 1억6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1분기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주식시장 흐름이 지지부진하면서 거래대금 축소와 위탁매매수익 감소가 나타났고 ELS 운용 실패로 수익성이 나빠진 점을 꼽는다.
다만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증권주 하락폭이 컸던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업종지수는 모멘텀이 크지 않지만 실적에 비해 낙폭이 과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며 "지난해 상반기처럼 폭발적 거래대금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에서 실적이 차별화되는 기업 위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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