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효율성 강화, 난치병원리 규명

▲국내 연구팀이 천연 화합물 표적 단백질 결정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미래부]

▲국내 연구팀이 천연 화합물 표적 단백질 결정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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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천연 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천연 화합물 표적 단백질 결정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응용하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난치병원리 규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수술, 방사선 치료와 함께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여성암과 폐암에 효능을 보이는 택솔(taxol)은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서 주목나무에서 발견한 대표적 천연 항암제이다. 택솔의 표적 단백질은 세포내 미세소관의 구성 단백질인 튜불린과 결합하며 미세소관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암 세포분열을 방해하는 것이 규명됐다.

튜불린은 세포골격을 구성하는 미세소관의 단위체 단백질을 말한다.


천연 화합물을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의 작용원리를 분자와 생체수준에서 정확하게 규명해야 부작용 예측과 상용화가 가능하다. 많은 연구자들은 생리활성 화합물의 작용원리 연구를 위한 약물의 효율적 표적 단백질 결정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효율적 표적 단백질 결정 기술이란 생리활성 화합물과 생체에서 결합해 생물학적 기능이 직접적으로 조절되는 생체 내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간의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신약 개발과 신약 선도물질의 발굴에 있어 핵심이 되는 단계 중 하나는 신약의 표적 단백질을 결정하고 검증해 화합물의 생체 내 작용 원리와 약효의 유효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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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에서 비교·분석하고 있는 필수적 약물의 표적단백질 결정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치료제의 개발뿐 아니라 천연 화합물이나 약물의 난치병 질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수단으로 사용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권호정 연세대 교수팀이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천연물 분야 학술지 '내추럴 프로덕트 리포츠(Natural Product Reports)' 5월 4일자(논문명 : Advances in identification and validation of protein targets of natural products without chemical modification)에 실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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