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오는 29일 오후 2시 착공 5년 만에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서 광명시 소하동까지 약 27km를 잇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28일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앞으로 서울을 질러 문산까지 연결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른바 ‘경제 고속도로’의 역할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교통량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8000억원대 물류비 절감과 66억원대 환경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1조79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977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만3312명의 고용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신규 개발지역이 많은데, 기존에 교통정체 현상이 심했던 것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이들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 고속도로에는 금곡, 동안산·당수, 남군포, 성채, 소하 등의 5개 나들목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됐으며, 통행료는 전 구간을 달렸을 때 2900원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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