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의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사내이사에는 조준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사장)과 조성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그동안 정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였던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지주사 ㈜LG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구 부회장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 구 부회장은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사외이사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대형 미국 공인회계사를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