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TV용 패널 가격 하락과 대면적 제품 위주의 OLED TV 출하량 증가로 HE사업부의 원가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컨 예약판매와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로 H&A 사업부의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4339억원으로 추정했다.
G5와 관련한 생산 차질 우려는 기우라고 진단, 올해 G시리즈는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조정은 4월 초로 예상되는 G5 출시를 앞두고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G5의 올해 출하량은 G3 출시 첫 해의 출하량 대비 40% 증가한 850만대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LG전자의 누적 매출총이익률을 23.1%였으나 각 사업부의 제품믹스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투입이 전반적 수익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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