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지수, 행복과 치킨 사이…'오오 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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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우리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치느님'이 '치킨지수'라는 단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치킨과 행복의 상관성에 착안해 행복을 지표화한 '치킨지수'를 개발했다.

치킨지수란 SNS에서 치킨 관련 검색량과 날씨, 경제상황을 반영한 수치를 말하며 치킨지수가 높을수록 행복도가 크다.

SNS에서 치킨이 언급될 때 연관어로 '행복'이 가장 많았고 '기쁘다', '사랑한다', '즐겁다' 등 긍정적인 감성어가 73만4397회 등장했다.

주식시장 시가총액과 치킨 언급량도 상관성이 있었다. 지난해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이 제공하는 평균 시가총액 데이터는 SNS상 치킨 언급량과 0.4 정도의 상관 계수를 가지면서 전반적인 증감 추세가 유사했다.

또 올림픽이나 월드컵,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치킨 언급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