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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强달러·低유가 이중고…19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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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미국증시 강세 호조에 상승출발했던 코스피가 달러강세와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외국인과 기관이 오후들어 동반매도세를 강화하면서 하락반전했다. 오전 장중 198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하락전환하며 1960선으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0.73포인트(0.54%) 내린 1963.67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69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56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의 추가 경기부양 등 호재에 상승출발했던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상 임박 우려와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반전해 1960선으로 물러섰다. 국제유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이란 40달러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보다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제유가 하락은 달러급등세의 원인으로도 작용해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11.5원 상승한 1168,2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이 다시 1170원대로 올라서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도 지속됐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1476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장중 매도세로 전환해 471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97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4%), 의료정밀(-3.01%), 건설업(-2.56%), 운송장비(-0.87%), 운수창고(-1.09%), 증권(-1.1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0.29%), 음식료품(0.1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 (-0.55%), 현대차 (-0.66%), 한국전력 (-0.94%), 삼성물산 (-0.69%), 아모레퍼시픽 (-0.49%), NAVER (-2.7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에스디에스 (0.94%), SK텔레콤 (0.65%)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29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28종목이 약세였다. 54종목은 보합.

대형주 위주의 KTOP30 지수는 전장대비 61.50포인트(1.03%) 내린 5932.68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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