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공기가전 제품에 대한 판매량 증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유입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공기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이로인해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50%나 증가했다.
긴 원통형 디자인의 ‘알프스’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제품인 ‘롤리폴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면서 LG전자 에어워셔 11월 전체 판매 수량의 20% 이상을 달성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S(Air Solution)마케팅FD 담당은 “공기가전 본연의 기능은 물론 LG전자만의 차별화한 디자인을 채택한 공기가전들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공기가전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가습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자연가습청정기는 일반 초음파식의 가습방식이 아닌 기화식 자연가습 방식의 제품으로 가습 필터에 물을 적셔 팬을 이용해 물을 자연 기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세균보다 훨씬 작은 초미세 입자의 수분을 배출, 세균 확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위닉스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워셔 신제품 9종을 최근 출시했다. 5단계 에어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에 대해 99.9% 이상 제균 능력을 갖췄다.
최근 대유그룹 품에 안긴 대유위니아도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시킨 2015년형 에어워셔 신제품을 지난달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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