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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추위 속 통증…내 몸이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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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허리나 목 등에 나타나는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인 만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통증질환 전문병원인 용인분당예스병원에 따르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거나 긴장하면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젖산이나 칼륨 등 통증 유발 물질이 축적되면서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 근근막 통증이 나타나게된다.
추운 계절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통증은 갑자기 아프거나 만성통증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두 경우 모두 몸 안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알리는 것이다. 즉 신체에 생긴 문제를 신속히 알려 큰 손상을 줄이려는 경고인 셈이다.

만성통증의 경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급성통증과 달리 통증이 몸 안에서 방어적인 역할을 다한뒤 통증 자체가 새로운 질병이 된 경우다. 일단 만성통증이 되면 치료기간도 길고 완치도 쉽지않으며 치료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찌릿찌릿한 통증을 그저 나이탓으로만 돌리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몸의 이상 징후를 묵인하는 것으로 당장은 문제가 없을지라도 추후에 그 통증이 제2의 질병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목과 어깨가 경직되면서 어깨 및 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생기는 통증을 근막동통증증후군이라 한다. 근육통의 일종으로 잘 쓰지않는 근육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을유발하는 것으로 특히, 평소 운동부족인 사무직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굳은어깨와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한후 목을 수평으로 최대한 옆으로 돌려준다. 이때 몸은 정면을 주시할 수 있게 해야한다.

몸은 정면으로 향하게 하고 머리를 앞으로 숙여 가슴쪽으로 당긴 후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머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해 주는 것도 목의 긴장감을 덜어줄 수 있다. 위와 같은 스트레칭은 무엇보다도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훈 원장은 “통증이 원인이 될 수 있는 추위를 예방하기 위해 목과 어깨 부위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로 보온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비례해 스트레칭 및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며 "통증이 생기면 부위에 따라 찜질을 통해 통증을 줄여보고 통증이 그래도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만성통증과 후에 통증으로 인한 질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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