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통증은 어깨나 허리, 팔꿈치 등 신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신경 이상이나 수술 후 통증 증후군 등으로 발생할수 있으며 통증이 매우 심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기 힘든 것이 특징이다.
2일 구로예스병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난치성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10-20대 환자가 2012년 72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65.7%가 증가했다.
운동부족을 비롯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두통과 어깨가 항상 무거운 경우인데 허리나 뒷목, 팔꿈치나 발바닥 등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시적으로 아픈 경우보다 이유 없는 통증이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 따라서 이유없이 팔다리가 저리고 관절이 쑤시는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척추나 관절 관련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난치성 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 단순 근육통이나 가벼운 디스크 질환이라 생각하고 파스나 찜질 등의 임시적인 방편을 사용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 통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신경이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 바른 자세 유지 등이 중요하다.
차 원장은 "장기간 원인 없는 통증이 반복되거나 치료 후에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에는 다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난치성 통증일 경우에는 체형 교정 및 근육을 수기로 풀어주는 도수치료나 인대를 강화시키는 주사치료 등 증상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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