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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 허리 건강 '빨간불'…예방법은?

최종수정 2014.11.16 10:04 기사입력 2014.1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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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여성들의 허리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억이나 베란다 등 바닥에 앉아 재료를 다듬고 배추에 속을 넣는 작업은 장시간 허리와 고개를 숙이고 있어야 하는 만큼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기 때문이다.

16일 척추관절 전문병원 구로예스병원에 따르면 척추와 관절의 무리를 줄여주기 위해선 김치를 담는 동안 최소 1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척추 질환이 있거나 허리가 자주 아픈 사람들은 바닥보다 서서 일할 수 있는 식탁위에서 김장을 하고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성현석 원장은 “허리 통증이 잦은 여성들은 김장철이면 복대를 차고 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복대를 사용하면 복대가 허리 근육을 잡아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커져 통증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허리가 아플 때마다 복대에 의지하면 신체 근육은 발달하지 못하고 약해지기 때문에 허리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장통 등 무거운 짐을 옮길 때 허리를 숙인 상태에서 짐을 옮기다 보면 회전하는 힘이 커져 허리에 무리가 가게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11월은 관절과 인대 등 유연성이 떨어져 무리해 짐을 옮기다 보면 허리를 삐끗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허리를 세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앉아 짐을 들고 다리 힘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 원장은 “김장철 부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무거운 것은 옮길 때는 두 명이서함께 들고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덜기 위해 복부에 힘을 준 상태로 짐을 나르는 것이 좋다”면서 “김장 후 허리나 다리가 아프면 으레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쉬운데 계속 움직이고 무리하면 척추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통증이 심하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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