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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쏠리는 자금 <유안타證>

최종수정 2014.10.17 08:02 기사입력 2014.10.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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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달러 강세와 글로벌 증시 조정 여파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펀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및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펀드로 지난달 9296억원에 이어 이달 8영업일 동안 7923억원이 순유입됐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현 지수대에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14일 기준 공모액티브주식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은 94.2%로 7월말(96.9%) 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자산가격 하락과 함께 매니저들의 시장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스탠스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주식자산 확대가 진행 중이다. 일본 GPIF는 2011년 67% 수준이던 국내채권 비중이 올 상반기 52%까지 줄이면서 국내주식과 해외 채권·주식 비중은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네덜란드 ABP는 지난해 말 수준 채권 비중을 유지하면서 상반기 원자재비중은 4%에서 3.4%로 줄이고 선진주식과 신흥주식 비중은 각각 0.5%, 0.2% 늘렸다.

하버드대학기금, 예일대학기금은 원자재와 실물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고, 절대수익자산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예일대학기금의 경우 해외주식 비중을 13%까지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연기금은 해외주식 담기에 한창이다. 사학연금은 작년말 대비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0.4% 줄이면서 해외주식 비중은 2.2%에서 4.3%로 크게 늘렸다. 교직원공제회는 상반기 기준 국내주식 투자비중이 2010년 대비 4%포인트 감소한 반면 해외주식 투자비중은 1.7%포인트 높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연기금은 위험 분산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주식자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린 반면 국내주식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선진국 주신자산 비중은 늘리면서, 달러 강세 예상으로 원자재·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은 적극적으로 줄이는 전략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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