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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3低시대 대외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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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저성장·저수익·저환율의 '3저시대'를 돌파하기 위해선 대외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한국금융연구원은 구본성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민간부문 대외자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IMF 보고기준 2012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 대외자산은 41%로 이마저 외환보유고를 빼면 12%까지 떨어진다.
반면 싱가포르 373%, 네덜란드 222.3%, 노르웨이 189.8%, 벨기에 146.2%, 영국 134.1% , 일본은 80.7%, 독일은 87.8%로 주요 선진국의 대외자산 비중은 높다.

구 연구원은 "대외자산은 그동안 외환보유고 형태로 공공부문에만 쌓여왔을 뿐 가계부문에서는 높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요컨대 가계부문 금융자산이 2009~2013년 동안 연평균 9.2% 오르고 연금과 보험 보유비중이 2007년말 22.7%에서 2013년 말 28.9%로 뛰었지만 여전히 역외자산에 대한 관심은 낮다는 얘기다.
그는 "소득 기반 다변화를 위해서다로 대외금융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외자산 증대는 외화표시 이자 또는 배당소득을 늘려 거시경제적 소득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예컨대 대외소득 확대는 자본수지와 외환시장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한다.

구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대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세제지원을 해주고 거래비용을 효율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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