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11조원을 넘어서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3993억원으로 전달보다 36.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조6571억원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일반회사채는 4조8920억원(46건) 규모가 발행돼 전달보다 87.8% 급증했다. 모두 대기업들의 무보증채권 발행이었다.
이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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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총 1조1500억원어치, SK 그룹 계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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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총 9770억원 등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영향이다.
신용등급별로는 최고 등급인 AAA가 8800억원, AA0 3조3900억원, A0 4870억원으로 A등급 이상이 97.3%를 차지했다. 그 밑으로는 BBB0등급만 135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BBB 이하 등급 발행 규모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이는 총자산의 30% 이상을 BBB 이하 등급 채권이나 코넥스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 증가로 BBB이하 등급의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용도별로 차환자금이 2조2550억원으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고, 이어 운영자금 1조8102억원(37.0%), 시설자금 8268억원(16.9%) 등 순이었다.
금융채도 카드사의 발행이 늘면서 지난달 3조6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51.7%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잔액은 373조675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7171억원(0.5%) 늘었다.
한편 채권 투자 규모 확대 등으로 증권사의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증권사의 전단채 발행 규모는 27조3655억원으로 전달보다 34.2% 늘었다. 이는 증권사 콜차입 한도가 단계적 규제로 올 3분기부터 자기자본의 10% 수준으로 줄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7일 이내 초단기 전단채 발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체 전단채 발행 규모는 43조8467억원으로 전달보다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어음(CP) 발행은 33조3823억원으로 11.1% 늘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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