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문학관,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특별전
친필 노트·사진·제자 기록 공개

영인문학관이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 기획전 '강단에서 만나는 이어령'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에디터로서의 이어령'에 이어 마련한 기획으로, 이번에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이어령의 면모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70년대 이대에서 강의하는 이어령 교수. 영인문학관

1970년대 이대에서 강의하는 이어령 교수. 영인문학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전시는 1955년 처음 교단에 선 뒤 1967년부터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이어령의 강단 시절을 돌아보는 자리다. 문학관은 이어령 시리즈를 기획하며 그의 삶과 작업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해오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이어령이 직접 쓴 친필 강의 노트와 메모, 사진 자료, 제자들의 기록 등을 통해 그의 강의가 지닌 의미와 영향을 입체적으로 살핀다.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독학으로 한국문학을 가르쳐야 했던 초창기 현대문학 교수로서의 고뇌도 함께 담아낸다. 문학관 측은 한 시대의 지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전달됐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AD

전시와 연계한 문학 강연회 '명강의를 듣는 기쁨'도 열린다. 강연은 전시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모두 5회 진행되며,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과 김진영 연세대 명예교수, 문정희 시인, 홍래성 서울시립대 교수, 김현자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