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수도권 여성후보들 개소식 품앗이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개소식에 신연희 강남, 박춘희 송파, 용산 황춘자 후보 등 5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누리당 수도권 기초단체장 여성후보 5명이 모였다.

강남구청장 후보 신연희, 송파구청장 후보 박춘희, 용산구청장 후보 황춘자, 과천시장 후보 신계용, 그리고 서초구청장 후보 조은희가 서로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해주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지영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했다.

이 같은 결의는 14일 조은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조은희 후보의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조은희 후보는 “품앗이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자, 화합하는 공동체의 기본정신”이라며 “여성후보들의 강점인 화합과 배려, 상대를 돕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자 시작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수도권 기초단체장 여성 후보들

5명의 여성후보들은 서로의 개소식을 방문하고 격려하는 일 외에도 선거승리를 위해 전략도 논의했다.

여성 출마자들끼리의 여성정책의 연계와 공유, 여성 유권자들과 공감을 통해 전략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여성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는 물론 여성유권자들과 연대하기 등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향후 여성의 정치참여와 확장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부여하는 일, 공적 영역에서의 여성 참여비율 높이기, 남녀동수의 정치실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