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성·한숭동 접촉, 선관위 등록 뒤 다시 논의키로…단일후보, 지지율 앞서는 보수진영 설동호 후보와 경합 점쳐져
15일 지역교육계 및 정가에 따르면 7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 대전시교육감 선거전은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이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않으면서 보수와 진보성향의 대결이 점쳐진다.
진보진영에서 단일후보를 내세우게 되면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교육계의 분석이다.
후보들이 난립한 보수진영은 단일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최한성?한숭동 후보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설동호 후보(전 한밭대 총장)와의 경합이 점쳐진다.
지역교육계는 진보성향 후보의 단일화가 되면 ‘세월호 참사’ 여파와 함께 진보성향 유권자 표 결집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후보들이 보수와 진보로 나뉘면서 교육정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안정적인 지역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한 공약에서 이젠 지역교육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후보자간 차이점도 나타나고 있다.
무상급식을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늘려야 하는지, 학업성취도 평가제를 그냥 두느냐 없애느냐 등을 두고 후보자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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