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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대전교육감 선거…진보진영 단일화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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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성·한숭동 접촉, 선관위 등록 뒤 다시 논의키로…단일후보, 지지율 앞서는 보수진영 설동호 후보와 경합 점쳐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6월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교육감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최한성·한숭동 후보의 단일화 협상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15일 지역교육계 및 정가에 따르면 7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 대전시교육감 선거전은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이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않으면서 보수와 진보성향의 대결이 점쳐진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단일화 협상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최한성·한숭동 후보는 15~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후 다시 단일화를 꾀하기로 했다.

진보진영에서 단일후보를 내세우게 되면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교육계의 분석이다.

후보들이 난립한 보수진영은 단일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최한성?한숭동 후보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설동호 후보(전 한밭대 총장)와의 경합이 점쳐진다.
이렇게 볼 때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의 대전지역 지지율이 50대 50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하면 진보진영후보 단일화는 대전시교육감 선거 판세에 큰 변수로 등장할 확률이 높다.

지역교육계는 진보성향 후보의 단일화가 되면 ‘세월호 참사’ 여파와 함께 진보성향 유권자 표 결집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후보들이 보수와 진보로 나뉘면서 교육정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안정적인 지역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한 공약에서 이젠 지역교육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후보자간 차이점도 나타나고 있다.

무상급식을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늘려야 하는지, 학업성취도 평가제를 그냥 두느냐 없애느냐 등을 두고 후보자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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