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인디 레이블 발전소가 콘서트 '비몽사몽' 연기를 알렸다.
발전소는 '비몽사몽'의 첫 공연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아픔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대를 서는 이들도, 관객들도 결코 온전히 즐거울 수 없는 상황인 까닭에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비몽사몽'은 다세대를 아우르고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과 콘셉트, 볼거리와 재미를 선보이고자 마련된 공연이다. 사랑과평화, EZEN, PLAY THE SIREN, 신촌타이거즈, HLIN 등 인디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한편 공연이 잠정적으로 연기됨에 따라 공연을 예매한 약 500여명의 관객들에게는 전액 환불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변경된 공연일정 및 티켓 오픈 등의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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