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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당고, 교사가 또 학생 '구타'…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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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당고 교장 사임.

▲순천 금당고 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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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순천 금당고, 교사가 또 학생 '구타'…교장 사임.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또 구타했다. 이에 해당 고등학교 교장이 이 사태를 책임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금당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사에게 체벌을 받은 후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도교육청 감사의 조사가 진행 중이던 가운데 교사에 의한 학생구타가 또 발생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11일 금당고 교감과 교사도 징계위에 회부하고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대책위를 꾸려 교장 외부 공모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 학교의 한 관계자는 "만신창이가 된 학교를 되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모아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 의사결정구조도 민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도 금당고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재단에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사태 수습 방안을 세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순천 금당고 교장 사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순천 금당고, 책임 져야지 당연히" "순천 금당고, 정말 슬프네 학생들" "순천 금당고, 하지만 학생들 역시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 따위가 없어서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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