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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사, 영업익 1조411억원···채권추심업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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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29개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7901억원으로 전년말대비 617억원(8.5%) 증가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정보회사의 영업수익은 1조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억원 증가했다.
신용정보회사의 주된 업무인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6193억원)이 추심금액 감소와 추심수수료율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383억원 감소했다.

반면 신용조사업의 영업수익은 신용정보 조사 및 부동산 임대차 조사 관련 수익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4억원(5.1%) 증가했다. 신용조회업의 경우 개인신용정보 유료서비스 관련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500억원(22%) 늘었다.

신용정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억원(34.9%) 증가했으나 솔로몬신용정보가 2012년 지분법 평가손실 관련 기저효과가 감안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솔로몬신용정보의 지분법 평가손실액이 2012년 171억원이 포함되면서 지표상 높은 증가를 나타낸 것"이라며 "사실상 당기순이익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신용정보회사 점포수는 지난해 말 총 488개로 전년말에 비해 21개 증가했으나 종사자수는 총 1만8434명으로 전년말대비 1519명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수익은 정체된 가운데 신용조회업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주력업종인 채권추심업에서는 추심여건 악화와 불공정추심행위 근절을 위한 감독강화 등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추심질서 교란이 우려된다"며 "채무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불공정 추심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하는 한편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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