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19일 CGV여의도, 구로 진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베트남 사회를 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
CJ CGV는 오는 16일부터 한국과 베트남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2014 베트남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는 16일 CGV여의도에서 개막해 19일까지 CGV구로에서 이어지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주최하고 CJ CGV와 CJ E&M,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이 공동 주관한다.
베트남과의 문화 소통이라는 영화제 취지에 맞게 CJ CGV와 주한 베트남 교민회는 16일 개막식에서 'CGV 문화나눔 사업 지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CGV영화관람권 100매를 베트남 교민회에게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인 '지구촌 학교' 학생들을 연2회 초청해 영화 감상의 기회를 주는 CGV 객석나눔 형태로 진행된다.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개막식 당일 CGV여의도에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씨클로 체험과 전통 현악기 '단챙'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17~18일과 19일 CGV 구로에서는 영화제 상영작 '스캔들' 영화를 보고 전문가와 관객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무비꼴라쥬 큐레이터를 진행한다. 영화는 각 4000원에 볼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