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1970선 회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함께 장 내내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막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980선까지 올라섰던 지수는 1970선 중반에 마감됐다.

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89포인트(0.45%) 오른 1974.6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41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6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유럽 증시는 하락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12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조기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열린 미 연준의 FOMC 회의에서 양적 완화 정책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3대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71.85로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까지 회복됐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970선 중반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301억원어치를 팔았고 막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137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금융투자(1681억원), 투신(1196억원)을 중심으로 28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038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차익 561억원 순매수, 비차익 147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05%), 운송장비(0.34%),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 (0.43%), 현대차 (0.22%), POSCO홀딩스 , 현대모비스 , 기아 , 신한지주 , 한국전력 , 삼성생명 , LG화학 , HD한국조선해양 , SK텔레콤 , KB금융 등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 NAVER , HD한국조선해양 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1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04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째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50포인트(0.10%) 내린 485.6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051.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