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 반영
돌비애트모스·4K 디스플레이 탑재
현지 최적화 안전·편의 사양 대거 탑재
중국 시장, 향후 5년간 신차 20대 출시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맞춤형 아이오닉 양산 차를 최초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 이후 회복하지 못한 점유율을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다.


현대차 아이오닉 V.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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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14,0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3.38% 거래량 977,201 전일가 532,000 2026.04.24 13:32 기준 관련기사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조선주, 호실적에 AI 확장까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나 현대차그룹, 베트남 정부와 자동차 분야 인력 양성 는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아이오닉 브이(아이오닉 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V는 지난 9일 공개된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춘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번째 중국 전략형 모델이다.


아이오닉 V는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정숙한 주행 감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현지업체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배터리가 적용됐다.

강렬한 외관에 돌비 애트모스, 4K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도 갖춰

아이오닉 V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The Origin)'에 따라 '최고의 첫인상'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 오리진은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새로운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아이오닉 V는 전장 4900mm, 전폭 1890mm, 전고 1470mm, 축간거리 2900mm의 제원을 갖췄다. 또한 1열 1078mm, 2열 1019mm의 레그룸과 1열 1502mm, 2열 1473mm의 숄더 룸을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거주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호라이즌 헤드업 디스플레이(H-HUD)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돼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대형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탈착식 물리 버튼을 장착할 수 있어 고객의 니즈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총 8개의 스피커에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 모든 좌석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함으로써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층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V에 공조, 속도, 드라이브 모드 등과 연동되는 크리스털 형상의 무드램프를 크래시패드 좌우로 길게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현대차 최초로 전동식 에어벤트를 탑재해 깔끔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V가 24일 중국 베이징모터쇼 2026 현대차 부스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베이징(중국)=최영찬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V가 24일 중국 베이징모터쇼 2026 현대차 부스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베이징(중국)=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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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주행 성능에 첨단 기술로 '안전' 운전

아이오닉 V는 외관과 첨단 옵션 사양뿐만 아니라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세밀한 새시 튜닝을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으며, 후륜 서스펜션의 부싱 구조를 최적화해 노면 요철에서 오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타이어 성능을 개선하고 차체 강성을 강화해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소음을 저감하고, 차음 유리 적용 및 사이드미러 형상 최적화, 흡음·차음재 최적화 등을 통해 고속 주행 시 바람으로 인한 소음도 줄였다.


이 밖에도 ▲페달 오인 조작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 에어백시스템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스마트 인공지능(AI) ▲워크 어웨이 락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아울러 합자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 CATL과 협업한 배터리가 탑재돼 CLTC 기준 1회 충전 시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한층 진보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날 지속적인 투자,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등 중국 시장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전동화 SUV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고,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을 중·대형급까지 지속 확대해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 20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중국에서 아이오닉 V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존중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라며 "아이오닉 V와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은 중국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가장 빠른 개발 속도, 우수한 배터리 공급망, 까다로운 전기차 소비자, 고도화된 혁신 생태계를 모두 갖춘 곳이 바로 중국"이며 "현대차에게 중국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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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대차는 베이징현대에 대한 대규모 투자,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 출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공식 론칭, 그리고 아이오닉 V 공개에 이르기까지 중국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야심차며, 가장 기대되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며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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