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독보적' 세계 1위-가트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경쟁사 애플보다 스마트폰을 세 배 가까이 많이 판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7~9월)에 전 세계에 스마트폰 8036만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32.1%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5505만대에서 46%나 늘었다.
같은 기간 애플은 3033만대를 팔았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2% 늘기는 했지만, 점유율이 기존 14.3%에서 12.1%로 낮아졌다.
마켓워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는 있지만 갤럭시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여전히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가트너는 삼성이 3분기에 출시한 큰 화면 '갤럭시노트3'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분석했다. 앤셜 굽타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3 출시로 삼성전자가 큰 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백한 리더임을 재확인했다"면서 "애플도 아이폰5s·5c 등 신제품 덕을 봤지만 3분기 후반이 아니라 좀 더 일찍 출시됐다면 영향이 더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는 1288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1%를 기록한 중국 레노버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했고 점유율도 4.1%에서 1.0%포인트 올랐다. 그 뒤를 판매량 1206만대, 점유율 4.8%를 기록한 LG전자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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