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風에 요동치는 황제株
롯데제과·삼성전자 등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업그레이드..순위 엎치락뒤치락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황제주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 8월23일 시작돼 전날까지 43거래일 연속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가 본격화되기 전인 8월22일 1주당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황제주(우선주 제외)는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8,4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5% 거래량 168,253 전일가 28,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종합)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롯데지주 "수익성 중심 경영" ,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23,0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74% 거래량 14,970 전일가 122,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제주산 말차에 우유를 더했다…'실론티 말차 라떼' 출시 , 영풍 영풍 close 증권정보 000670 KOSPI 현재가 67,7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1.65% 거래량 43,592 전일가 66,6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문서제출명령 인용 여부 쟁점 불타는 고려아연 주총…ISS 권고 놓고 공방 고려아연 정기주총 앞두고 격돌…MBK·영풍 vs KZ정밀 공방 격화 ,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22% 거래량 33,874,721 전일가 217,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 태광산업 태광산업 close 증권정보 003240 KOSPI 현재가 1,217,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41% 거래량 1,953 전일가 1,212,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트러스톤, 태광산업 주총서 0.3% 패…"소수주주 큰 승리" [Why&Next]애경산업 품은 태광…'사돈' 롯데와 홈쇼핑 전쟁 태광산업 "일감 몰아주기"vs 롯데홈쇼핑 "근거없다"…경영권 분쟁 격화 등 5개였다. 이어 오리온홀딩스 오리온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800 KOSPI 현재가 24,9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3.96% 거래량 136,253 전일가 24,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오리온홀딩스, 자사주 249만주 연내 소각… 615억원 규모 [설계자들]⑤담합 사태 이후…식품사 이사회 공정위·국세청 출신 '포진' 이 90만원을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2,2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76% 거래량 307,290 전일가 131,2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지친 피부에 즉각 생기"…설화수 '윤조에센스' 담은 미스트 아모레퍼시픽, 전사 에너지 절감 강화…차량 5부제·출장 축소 시행 북미 사로잡은 아모레퍼시픽…아마존 세일서 200% 성장 이 89만원을 기록해 황제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에도 황제주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삼성전자, 영풍, 태광산업 등 5개로 동일했으나 순위가 바뀌었다. 롯데제과는 8월22일 147만5000원이었던 주가가 전날 181만원까지 뛰어 다시 한 번 200만원을 넘는 초고가주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지난 4일 이후 사흘을 제외하고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덕분이다. 롯데제과의 일평균 거래량이 1000주 수준으로 적은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러브콜이 쉼 없이 지속되면서 8월22일 125만5000원에서 전날 149만원으로 19% 올라 15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9월23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43거래일 동안 순매수했다. 이 덕에 삼성전자는 영풍을 제치고 롯데제과, 롯데칠성에 이어 고가주 3위로 올라섰다.
오리온과 삼성전자 우선주도 외국인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오리온은 동양사태 등으로 주가가 휘청이면서 87만원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빠르게 회복, 전날 99만800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100만1000원을 찍었다.
또 배당 시즌이 임박하면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우선주에 아낌없는 애정을 쏟았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우 삼성전자우 close 증권정보 005935 KOSPI 현재가 156,200 전일대비 4,900 등락률 +3.24% 거래량 4,248,769 전일가 151,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전닉스 시총합산 2000조…"다음은 3000조 겨냥"[클릭 e종목] 변동성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 마감…코스닥은 하락 는 8월22일 85만1000원에서 99만원으로 급등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 기간 82.83%에서 83.42%로 확대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과 기관에게 동시에 외면을 받으면서 주가가 89만원에서 87만5000원으로 밀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IT와 식음료 업종 등에 쏠렸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불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민감주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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